'영화 엘리시움'과 연출의 문제! 영화휴게실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오늘은 좀 늦은 감있지만 엘리시움입니다...
본 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지만 꼭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어서....늦으나마 포스팅해봅니다...

남아공출신의 닐 볼롬캠프 감독은 디스트릭스9로 기억되는 감독이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디스트릭스9의 성공과는 달리 이번 영화는 그의 작가적,사상적 한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하겠다...솔직히 안찍었으면 자기에게 더 좋을 뻔한 영화라고나 할까...ㅋㅋ

보고난 대부분의 사람들,특히 그의 전작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뭔가 모자른 듯 한 영화,혹은 상당히 실망스러워하니깐...

물론 멧데이먼과 조디 포스터라는 허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을 앞세우고 윌리엄 피츠너나 호세 칸틸로등 호화 조연진으로 무장하고 허리우드 최고급 CG로 처바른 영화니 볼꺼리 빵빵한 영화인 것만은 사실....
그러나 그 호화출연진과 현란한 CG에 비해 작품내용이 노무노무(^^) 부실하다.

이 영화를 내가 뒤늦게라도 포스팅하려는 것은 지적할 것이 노무노무^^ 많은 영화이기 때문인셈....다 지적하자면 손가락아파서 간단히 중요한 것만 지적해본다.
 
우선 이 영화는 내용적으로 볼 때 사회적으로 상위 1%이 부유층과 하위 99%의 빈부격차와 자본주의 체제로 인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계급적 사회나 인종차별,빈부차별등 온갖 사회차별의 문제를 다루는 영화를 표방했다...

그런데 감독의 자본주의 모순이나 사회계급 갈등,빈부격차의 문제에 대한 인식이 너무 한심하고 부실함이 오히려 드러난 영화같다.

이는 영화내내 자본주의사회의 그런 계급적 신분차이나 빈민층의 소외 및 처절한 생활문제를 큰 비중으로 다루려하지만 전혀 심각한 공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부실한 연출의 문제다.....지구가 오염되어 더이상 머물기 힘들어 부유층만 우주에 건설된 엘리시움으로 떠났다고하는데 남아있는 지구가 가난하고 힘들어 보이긴해도 그런 환경을 개척하려하거나 살려내보려하는 노력보다는 하늘만 쳐다보고 엘리시움으로의 탈출만 꿈꾸는 사람들의 모습에 전혀 공감가지 않는다....

또 남아있는 지구가 그리 살기 어려운 곳으로 보이지도 않는다...영화 '브레이드 러너'의 '하늘에서 내리는 검은 비'같은 섬짓한 연출이 전혀 보이지않기 때문이다.

왜 저들은 자기 환경을 고쳐보려고하지는 않고 하늘만 쳐다보나?하는 물음이 생길 정도니....이는 내용을 떠나 어설픈 연출의 문제다....

또 하나는 늘 지적하는 것이지만 서양,특히 미국의 정서는 기독교적 휴머니즘을 바탕하고 있다.
그들이 기독교적 휴머니즘을 비판하고 깨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들 스스로 태생적으로 기독교적 휴머니즘에 깊이 빠져 있으므로 그들의 그런 투쟁조차 기독교적 휴머니즘 운동으로 귀결되버리는 아이러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
감독은 하늘에 떠있는 부자들의 인공도시를 야심차게 '엘리시움(이상향이란 뜻으로 원래 어원은 '하나님의 도성'이다)"라 명명하며 기독교적 사고에 도전장을 내민다....기득권 부유층과 기독교를 싸잡아 도매금으로 비판해보려는 야심찬 기획이다.... 그러나....어설픈 그의 연출로 하늘의 떠있는 도시 '엘리시움'은 그곳을 차지해야할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추잡한 자본가,기득권층들이 차지하고 있기에 결국 그들 기득권층들은 그 엘리시움(하나님의 도성)에서 쫒겨나고  선량한 민중(하나님의 백성)들이 차지한다는오히려 역설적인 기독교적 프로테스탄티즘으로 귀착되버린다...큭큭..^^

즉, 기독교적 구조를 비판하려다 오히려 기독교적 혁명과 구조의 정당성을 홍보해버린 셈이라고나 할까? ^^V
그 영화의 멧데이먼이 어디로봐서 레닌이나 등샤오핑같아 보이나? ㅋㅋ
이는 감독이 아직 정치나 사회문제에 아마추어적인 사고를 가졌기 때문으로 이 영화로 그의 그러한 한계가 드러나버린 셈이다...
설국열차로 봉준호의 사상적 한계가 드러났듯이 말이다....

그래도 설국열차는 마지막 장면 월포드와의 대화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윌포드의 설명을 듣고는 모두가 윌포드의 입장을 차원높게 고민하게 만든다....이에 비해 엘리시움은 너무 단순하다....적어도 이 점에서 설국열차는 엘리시움보다는 한 수 위다....
즉, 엘리시움은 엉성한 설국열차보다도 내용상으로는 더 덜떨어진 영화인 셈이다...

내가 이 영화를 통해 정작 지적하고싶은 것은 계급갈등이니 투쟁이니하는 문제보다는 이러한 서양의 휴머니즘-기독교적 휴머니즘이다... 

과거 기독교역사를 거쳤던 서양국가들은 대개 깊은 기독교적 휴머니즘 정서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비판하려해도 비판하려는 그 스스로 그 상자안에 여전히 들어있다....
영화 엘리시움을 통해 그것을 보고 배꼽잡고 웃지않을 수 없었다....

이 영화가 얼마나 엉성한 영화냐면....
영화초반부에서는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관리하던 로봇들이 영화후반부에는 엘리시움까지 이방인이 처들어와 온통 난리치며 다니는데도 한마리도 안보인다...ㅋㅋ 역시 연출의 부실함이다....
수많은 불법 이민자들의 착륙을 여지없이 갈려대던 대공포화는 어디가고 멧데이먼일행은 아주 쉽게 엘리시움에 도착해서 휘젖고 다닌다....ㅋㅋ....그렇게 시나리오 앞 뒤 맞추기가 힘들었을까?

가장 나를 화나게 만든 장면은  멧데이먼과 여친이 과거 어렷을 적을 떠올리는 장면이다...
아이들이 나오는 과거 회상장면으로 대충뚜드려 맞춰도 감동적일 수 밖에 없는 회상장면임에도 전혀 감동적이질 않다....그래서 화가 다 나더라....
공감할 부분이라고는 전혀 없는 영화....
  
영상과 배우들은 허리우드인데 내용은 동네비디오가게 비디오수준이다...

허리우드 감독들이 수준이 겨우 저 수준이면 우리나라 감독들의 허리우드 진출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본다....
설국열차같은 어설픈 허리우드 따라하기 말고 제대로된 한국식 영화말이다....

엘리시움.....멧데이먼과조디포스터만 아니였다면 환불해달라고 사고한번 칠 뻔했다....
제작비가 아까운 영화다...

P.S; 하늘만 쳐다보지 말라,우리가 있어야할 것은 바로 이곳 지구니깐........!!

-.- 철타곤의 철   심   장













덧글

  • 클릭◀ 2014/04/04 18:49 # 삭제 답글

    좋은자료 많네요. 포스팅잘보고 갑니다.
    제 블러그도 놀러와주세용~ ^0^
    여러분에게 좋은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렇게 글남깁니다.
    행운은 아무에게나 아무때나 찾아오는게 아니랍니다.T P 6 8 6 。ⓒⓞⓜ
    최수연 팀장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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