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의 황제'두릅나물의 과학과 맛있게먹는법 철심장의 요리교실



안녕하십니까?철심장입니다.

화사한 봄날을 맞아 골치아픈 얘기들은 잠깐 접고 이번엔 봄나물소개나 하렵니다...
지난번 보신탕,삼계탕 시리즈에 이어 오랜만이네요...

봄나물들은 거의 다 금나물이라 할 만큼 맛과 향은 물론 우리 몸에도 특히 좋은 데요, 긴긴 겨울을 견디며 겨우내 간직했던 양분을 잔뜩 머금고 피어오른 것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봄나물의 황제',또는 '산의 버터'라 일컫는 '두릅나물'에 대해 소개해보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나물이기도 하고요...ㅋㅋ)

 두릅은 이른 봄에 새순을 채취해서 식용하는 데 맨 처음으로 돋아나는 새싹이 최고의 품질로 금두릅이라고 불립니다. 두릅은 처음 채취한 두릅만이 진짜 두릅나물이라 할 수 있고 재취부터는 맛과 효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두릅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당질,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 등과 칼륨과 탄닌산, 특히 인삼의 주요성분이기도한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 사포닌 성분이 혈당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고 또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고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켜주며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춰주는 효능을 하죠, 따라서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고혈압이나 심근경색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두릅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바로 이 사포닌과 비타민C가 암을 발생시키는 성분인 나이트로사민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풍부한 비타민C와 철분은 탈모후 모발재생에도 도움을 주며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만성 신장병으로 몸이 붓고 소변을 자주보는 사람이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특유의 신선한 향기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데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이 먹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한방에서는 두릅나물을  목두채(木頭菜)라 하여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 없는 사람에게 좋으며 위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여 위경련이나 위궤양을 낫게하고 위암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고 했습니다. 신경안정도 좋으며 두릅 껍질은 풍을 제거하고 통증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쓰여온 진통제역할을 하는 약재이기도 했습니다.

단, 두릅은 쓴맛을 내는 탄닌 성분때문에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되며 과다복용시 오히려 변비나 카페인중독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피해야할 사람은 빈혈 걸린 사람과 변비환자, 몸에 열이 많은 태양인은 피해야 합니다...

두릅에는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으며 땅두릅은 땅에서 돋아나는 새순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표면에 가시가 있습니다...주로 나무두릅을 우리는 두릅이라 일컫지요....요즘엔 땅두릅도  밭재배에 성공해서 땅두릅이든 나무두릅이든 사철 먹을 수 있는데...비록 두릅나물에 환장하는 저로서도 좋은 소식이긴 합니다만 저는 봄에 처음난 두릅이나 산에서 직접딴 두릅을 선호합니다..그래서 마트에서 두릅이 보이면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 돌아오기만 한다는.., 머 꼭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철 그냥 반찬으로도 좋은 나물이니까요...왜 이른봄 첫두릅은 입에서 살살 녹는 걸까요? ^^ 

다음은 두릅나물 요리법입니다...

머 별 것 없습니다....하지만 약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그냥 초장에 찍어먹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데칠 때의 스킬이 맛을 좌우합니다...

요즘엔 여러가지 요리들이 개발되어 있더군요....두릅무침,무릅쇠고기산적,두릅초밥까지.....ㅋㅋ

저는 그냥 두릅전을 좋아합니다....
두릅을 살짝 데치거나 아니면 그냥 생으로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묻혀 계란옷을 입힌 후 팬에 부쳐내는 것인데요......생으로 전 부치는 것보단 살짝데친 것으로 부치는 것이 만들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잘못하면 너무 물러버리는 수가 있더라는.....자신의 요리숙련도에 따라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물론 요즘엔 귀찮으니 아예 잘게 다져 전을 부쳐버리던데..매우 쉽죠잉~ 근데 그건 전계에서는 반칙입니다요...--;

두릅을 맛있게 먹으려면 일단 데치는 기술이 뛰어나야 합니다...
너무 데치면 물러버리고 너무 살짝 데치면 쓴맛이 강하고 좀 큰 나물은 질기기까지 합니다.
크기를 고려해 적당하게 데쳐주는 것이 포인트 되겠습니다..



배경으로봐서 첫 두릅은 아닌듯.....

하이고 이쁜 것들...^^



봄나물 많이 드시길....

철타곤의  철심장 이였습니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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