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사]동부전선의 FW-190에이스(4) 철심장의 군사학교실(전사,전략)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전 편에 이어 Osprey 사의 Focke-Wulf Fw 190 Aces of the Russian Front 번역 제4편입니다...(너무 오랫만에 올려드려서 죄송..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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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54-ENTER THE 'GREEN HEARTS'
다시1942년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자. JG51이 벨리키 루키에 기를 쓰고
보급품을 배달하는 동안 동부전선에서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Fw190을 장비
하게되는 전투비행단이 기종전환을 시작하고 있었다. JG54-'녹색 심장
(심장에 털난놈이 생각나는건 왜인지..^^;; 혹시 이 부대 명칭의 유래를
아시는 분은 설명 부탁드려여~^^)'전투비행단은2차대전 개전무렵까지
존재하지도 않았던 부대를 영국 항공전 직전에 여기저기서 서로 다른
비행대를 끌어모아 급조한 부대였다. 
바르바로사 작전의 개시와 더불어JG543개 비행대는 동부전선의
북부지구에 존재하는 유일한 전투비행단이 되었다. 독일군이 한창 잘나가던
1941년 여름에JG51비행단은 리터 폰 레에프 원수가 지휘하는 독일 북부
집단군을 따라 발틱 제국을 휩쓸며 진격, 9월에는 레닌그라드 근교에
이르렀다. 그리고95일에 그들은 시베르스카야와 크라스노그바르
다이스크의 비행장에 자리를 잡았다. 다음해의 전투가 거의 레닌
그라드와 그 주변에 집중됨에따라JG51도 거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이 없이 그곳에서만 싸웠다. 그들이 맡은 전선은 남쪽으로는
데미얀스크 돌출부로부터(JG51이 맡고 있던 중앙지구의 좌익부분) 북으로는
핀란드만, 또는 핀란드 남부까지 이어지는 장장3000마일(영화제목이다!!)
에 이르는 것이었다. 
194212월 한스 필립(유명한 에이스죠~) 대위가 이끄는 제1비행대의
선발대가Fw190A4로의 전환을 위해 크라스노그바르다이스크를 떠나 동
프러시아로 향했다. 그러나 이번의 목적지는 예싸우가 아니라 예전엔
폭격기 부대의 기지였지만 현재는 보급, 수리기지로 쓰이고 있었던 쾨니히
스베르크 남쪽30마일지점에 있는 하일리겐바일이었다. 그리고 그들 중의
두명은 나중에 동부전선에서 가장 성공적인Fw190조종사들중에 한 명으로
꼽히게 되며 격추 순위4, 5위를 기록하는 위대한 에이스가 될 운명이었다.
그 첫번째는 작은 몸집에 말이없고 얌전했지만 그때까지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던 한 부사관 조종사였다. 당시엔 누구도 이 느린 말투의 소심한
주데텐 출신의 오토 키텔이 나중에는JG54전 비행단을 통털어 가장 많은
격추기록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것을 예상했던 사람은 없었다. 바르바로사
작전 초반기에 많은Bf109에 의한 격추기록이 수립될 무렵 오토 키텔은
15대를 격추시키는데8달이나 걸렸다. 앞에 이야기했던 사람들과 마찬가지
Fw190으로 바꿔 탄것이 그의 재능에 불을 붙인것 같았다. 한때는 적기를
격추시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처럼 느꼈던 키텔은 그 이후론
추호도 머뭇거림없이 격추기록을 쌓아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두번째의 미래의 에이스는 첫번째와는 달리 이미 당시50기나 되는 격추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1025일 이후JG54 1비행대의 중대장이었던22
의 발터 노보트지 중위는 한 때 그의 재능을 채 다 발휘하기도 전에 죽을
뻔한 경험을 했다. 그는1941년 7월19 그의 부대가 발틱제국을 휩쓸며
노도와 같이 진격하고 있을 때 리가 만 입구의 외젤 섬 상공에서3대의
폴리카르포프I-153 복엽기를 잡으며 그의 첫 격추를 기록했다. 그의 세번
째이자 마지막 제물이 쏜 반격탄에 맞은 노보트니에겐 적의 전선 후방에
불시착 하던지, 바다에 내리는 것 이외에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바다에 내리는 것을 선택한 그는 외젤 섬 남쪽 끝부분에 불시착
했고 그 충격으로 미리 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종석에서 바다로
내던져졌다. 물속에서 구명조끼를 부풀리던 그는 미처 풀지 못한 낙하산
하네스 덕분에 거의 목이 졸릴뻔 했다. 천신만고 끝에 겨우 구명보트
위에 오른 그는 겨우 한 숨을 돌릴 수 있었고 물에 푹 젖어서 피울 수
없게 된 담배를 보고 투덜거릴 수 있는 여유도 얻었다. 
'나는 나중에 그 담배갑을 내던져 버린것이 잘 한 일이었다는 것을 깨
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무 마실것이나 먹을것도 없었고 그런 상태에서
담배를 피웠다면 나중엔 아마 전혀 움직일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당시엔
다행히도 내가 어떤 꼴을 당할지 몰랐었죠. 나는 곧 아군이 나를 발견하고
구출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에 젖은 성냥을 하나씩 물에
던지면서 조류의 방향을 파악하고 아군이 있는 방향으로 보트를 몰아가려
고 했죠.그렇지만 해가 질때까지 구조대가 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침 조류는 남서쪽으로 흘러서 섬에서 멀어질 수 있었죠. 내일, 아님
모래에는 나를 발견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까지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아군이 있는 약40마일정도 떨어져 있던 본토쪽으로
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노를 젓기 시작했죠.그리곤 외젤 섬 남쪽에 있는
등대가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이상하게도 등대를
지키고 있던 소련군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내가
빠져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거죠. 그리곤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밤이었고 북극성을 뒤로 한 채 나는 계속 남쪽으로 손을
저어 갔습니다. 비록 물속에 빠졌을때 양털장화를 벗어버리고 스포츠
셔츠에 바지, 양말바람이었지만 손으로 열심히 노를 젓느라 추운줄 몰랐죠.'
'다음날 등대는 전날의 거의 반정도 크기로밖엔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전중에 한 떼의Bf109가 지나갔고 그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별짓을 다
했지만, 그들은 나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또 다음엔 두 대의Bf109
아주 가까이를 지나가는 것을 보고 나는 권총을 쏘고 셔츠를 벗어 휘둘렀
습니다. 그러나 내 셔츠 색깔은 어두운 파란색이었고 별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밝은 노란색의 구명정도 발견 못하는 친구들인데, 못 본게
당연했죠.'
'그래서 나는 혼자서 계속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날은
계속 더워졌고 나는 목마름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때때로 나는 셔츠를
들어 햇빛을 가려볼려고 애를 썼죠. 구명정 양쪽으로 손을 내밀어 저어대다
보니 팔 안쪽이 벗겨져서 불로 지지는 듯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했죠. 작은 닻을 앞으로 던지고 구명정을 끌어 당기는 식으로 방법을 바꿨
습니다. 뱃전을 넘어들어오는 파도도 골칫거리였습니다. ' 
'이제 외젤은 더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시계를 이용해서 방향을
결정했죠. 어제는 추락 후에 그렇게 평화로운 안식을 제공해주었던 고요가
점점 괴롭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걸핏하면 구명정 속에 바닷물이 차
올랐고 온 몸이 햇볕에 타서 마치 뜨거운 후라이판에서 뒹구는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밤의 고요는 두개의 검은 그림자가 나에게로 미친듯이 달려오면
서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그리고 내 옆으로 종이 한 장 차이로 커다란
물기둥이 일어났죠. 만약 그것들이 소련 군함이고 나한테 포를 쏴 대는 것
이었다면 포구에서 일어나는 화염이 보여야 했는데 이상하게 그렇지가 않
았습니다.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나는 그것들이 소련 구축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친구들이 남쪽으로부터 포격을 받으며 내가 있는 방향
으로 씩씩거리며 달려오는것을 보고 나는 발견될까봐 겁에 질려서 구명정의
밝은 노란색이 눈에 띄지 않도록 미친듯이 뱃전에 손에 닿는 모든 것을 널
었습니다. 다행히 그들은 날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이 사건때문에 굉장히 놀랐지만 동시에 희망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포화는 독일의 해안포대로부터 온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본토
까지의 거리는 대충8km정도밖에 남지 않았던 것입니다.'
'2일째의 날이 밝았지만, 여전히 망망대해에 물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참을 수 없는 갈증과 덮쳐오는 피로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온 몸에 난
상처의 통증이 제일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더이상은 안되...난 이미
끝났어.."라고 몇번이나 생각했고 더 이상 고통받느니 차라리 빨리 끝장을
내 버리고 싶었습니다. 나는 만년필을 꺼내서 뱃전에다가'사랑하는
부모님께'라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최소한 구명정은 발견될 거라고 생각
했으니까요.'
'그렇지만'사랑하는'이라는 말을 쓰곤 난 펜을 던져버리고 다시 손으로
노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두번이나 권총을 꺼내서 안전장치까지 풀었
었지만, 결국은 그것도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3일째 아침에 나는 비몽사몽간에 깨어났습니다. 차갑고 습한 바람이
불고 있었죠. 첨엔 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죠. 
나는 짙은 안개속을 흘러가고 있었고 검은 해안선과 하얗게 일어나는
파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바닷가로 필사적으로 손으로 노를 젖어
갔고 그곳에 닿자 마자 구명정에서 기어나왔습니다. 마침내 지면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나는 육지로1-2미터쯤 기어올라가서는 의식을
잃었습니다. 정신이 들고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철조망 방어선을
지나 한 농가가 보일때까지 걸어가서는 다시 정신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때, 나는 침대 속에 있었죠. 내 소지품들은
침대 옆의 의자 위에 놓여져 있었고 맨 위에 권총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두 명의 소련 병사를 보고 기겁을 해서 권총을 집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때맞춰 그들의 완장을 보았고 그들이 동맹군인
라트비아 보조병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곳은 미켈바카라는 곳이었
고 나는 그 이름을 결코 잊을 수 없었습니다. 
'나를 돌보아주었던 해안포대원들은 바로 전날밤 소련 구축함에 포격
가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날 밤 저 멀리서 뭔가 노란것을
보긴 보았지만, 그것이 그냥 단순한 부표인줄로만 알았다고 했습니다. 
'중대(JG549중대)로 돌아왔을때 부대에선 이미 내가 전사한 줄로
알고 내 사물을 다 싸 놓고 부모님에게 전사통지를 보내기 직전이었
습니다. 1주일 후, 다시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을 때, 난 바다 위를
날을때마다 말할수 없는 불쾌감을 느꼈고2주일후에 외젤 섬 남쪽
끝의 등대 바로 그자리에서 소련 폭격기 한 대를 바다속에 처 넣고
나서야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 모든 일이 그의 전투경력의 초반기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이 사건은 이후 발터 노보트니의 눈부신 격추행진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후로 그는 출격할 때는 꼭 그 때 입었던 다 찢어지고 해진 바지를

나갔고 발터 노보트니의'행운의 바지'는 비행단 전체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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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타곤의 철 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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