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사실 김해 신공항 결정은 최근 박근혜의 뒷통수를 내리쳐댄 새누리당 친박계,비박계 모두를 향한 박근혜의 역습이자 경고다!
최근들어 새누리당은 이게 대통령이 소속한 여당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야당보다도 더 야당질을 해왔다.
측근을 자처하는 친박계는 전략도,전술도 없이 반박적 언론플레이에 동화되어 총선승리에도 불구하고 마치 죄나 지은듯 비대위 당직,원내요직, 국회의장직 모두 다 내어주고 대통령의 아킬레스근인 유승민 복당도 막지못하는 등 뻘짓을 하고 자빠졌고 , 비박계는 이제 새누리당이라기보다는 완전한 야당세력으로 박근혜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어 대통령도 허락지않은 유승민복당을 전격결정하는등 박근혜대통령 뒷통수치기는 친박이나 비박이나 다를 바 없었다.
이런 상태에서 박근혜가 신공항을 비박-김무성,김세연이 중심이 되 야당과 손까지 잡고 있는 부산이나 이미 유승민으로 흔들릴 조심이 보이기 시작한 갈대같은 대구경북지역에 줄 이유가 없어져버린 셈.....
이럴 바엔 차라리 야당에게주자! 라는 결론은 현명하다....
마치 후삼국시대 견훤이 자기 뒷통수친 아들보다 적이였던 왕건에게 귀화하여 나라를 준 것처럼......
모처럼 야당은 청와대의 결정을 환영했고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던 대구경북은 경고를 느꼈으며, 부산지역의 김무성, 김세연등 반박세력들은 조돼버렸다.....^^V
이런 관점에서 보면 속이 후련하더라...
특히 친박과 박근혜죽이기에 선봉에 섰던 김세연이 뒷통수맞는 꼴을 보니 정말 속이 다 시원했다!
그렇다. 뜸금없는 김해 신공항 결정은 바로 이런 정치적 역학에서 나온 뜨거운 경고다!
정치적 이유로 친박고장인 밀양을 밀기는 했지만 솔직히 밀양에 신공항이 들어설 이유는 없다. 효용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렇다고 김무성-김세연등 반박계의 입에 넣어줄 수는 없고....
차라리 잘된 일이다......예산도 줄이고.....
청와대의 다음 타격은 무엇이 될까?
그저 이러다 마는 것일지......
와해되가는 새누리당과 친박을 바로세울 청와대의 정치력을 기대해 본다. 과연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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