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지난 주말 허겁지겁(?) 스타워즈 로그원을 보고왔습니다.
개봉떄부터 보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지난주엔 패신져스보느라 밀어두었고 벌써 극장에서 내리려는듯해서 허겁지겁 보고왔지요......목동에선 벌써 내려버려서 영등포cgv까지 가서 봤다능.....
거기다 롯데시네마를 cgv 로 착각해서.....타임스퀘어로 다시 출발....결국 영화초반 10분정도는 놓쳤습니다...ㅋㅋ
스타워즈 로그원은 번외편이라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봤고 또 번외편이란 것이 아쉬운 관객들을 위한 팬서비스같은 것이라 작품에 의미를 두는 것은 무의미하고 따라서 스타워즈 팬들에게 아쉬움을 채워주는 그저 눈요기감으로 보는 작품이고 그런 관점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역시 스타워즈의 SF영상미는 유감없이 보여줬구요....
(너무 아프칸 전투씬같은 장면이 많아 아쉬움은 좀 많았구요...)
특히 이번 로그원은 복고풍 스타워즈라 이름붙이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과거 스타워즈 첫 1,2,3편(작품속 연대로는 4,5,6편)을 보는 듯한 복고풍의 작품이더군요....복장이나 분장이나..등등......특히 파일럿들의 복장은 1편(4편)을 거의 그대로 재현......
아무튼 스타워즈에 굶주린 팬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반란군(레지스탕스)에 촛점을 맞추다보니 4,5,6편(작품속 1,2,3편)같은 화려한 배경보다는 무슨 아프칸 전장이나 쿠바반군 전장같은 장면이 너무 많아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좀 진부함을 느끼게도 했습니다.
심지어 반군 자도자 이름도 체 게바라를 연상케하는 쏘우 게레라? ㅋㅋ
번외편이라 내용상 트집을 안잡을 것이지만 그래도 쏘우 게레라 역의 포레스트 휘태커의 연기는 최악이였습니다... 도대체 왜 등장했는지 이해가 안갈 정도.....ㅋㅋ
전 우주 공화국의 총 사령부가 있는 곳이라면서 반군 침투부대를 막는 공화국군대의 숫자는 너무 적고...
반면 대기권 구멍을 뚫고 겨우 1대의 비행선이 침투했는데 그 비행선에서 나온 반군의 숫자가 갈수록 많아지는 기현상(?)..ㅋㅋ
이런거 트집잡으면 제가 더 나쁜 녀석되겠죠?
따라서 그냥 보고 즐기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번외편 아니겠습니까?
차라리 그냥 주구장창 우주에서 쏘고 때리고 하는 화려한 우주전투씬이나 신나게 더 보여줬더라면 오히려 대흥행했을텐데.......왠 스타워즈에 아프간 전투씬?
흥행을 기대하셨다면 제작진의 큰 착각이겠구요.....
그래서 흥행도 그 정도 아니였나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스타워즈가 100만정도에 그치다니...대 쪽박이자 망신네요....)
그래도 어쨋든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이른바 번외편 아니겠습니까? ^^
영화도 봤고~저는 핵무기나 열씨미 만들렵니다...
민간핵무기개발추진위원회와 철타곤의 철 심 장
전율을 느끼게하는 다스베이더 등장씬....여기까진 좋았는데.....
등장한 다스베이더는 엥? 가면이 장난감같이 좀 우습습니다...예전에 검은 눈에 핏발서는듯한 가면이 아님...제작을 잘못한 듯,...ㅋㅋ
얘가 여주인공.....
여기까진 좋았는데....
봐~ 아프칸 전투씬이지.....
봐~! 복고풍 우주복~! ㅋㅋ
근데 넌 뭐냐?
넌 또 뭐니? 스타워즈와 아프칸의 만남?
오줌지릴정도의 멋진 SF영상미들....
그리고 마무리는 아프칸 전투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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