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심장]차원이 다른 걸작-갤 가돗의 영화 원더우먼 영화휴게실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드디어 이번 주말에는 지난주 미이라의 실패를 딛고 원더우먼을 보았네요. 
그런데 안봤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다고 생각되는 걸작이였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최근 쏟아지는 히어로물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아이언맨1, 스파이더맨1 이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대체로 1편들은 걸작인 경우가 많지요)

이제까지의 원더우먼은 잊어라!-뭐 이런 상투적인 문구조차도 너무 어울리게 잘만든 히어로물 중 걸작입니다. 

솔직히 원조 원더우먼 린다 카터가 워낙 미인에다가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에 갤 가돗이 린다 카터에 버금가기나 할 것인지 그래서 이번 갤 가돗의 원더우먼에는 별로 기대를 안했었습니다. 

그러나.....영화를 본 이후...

갤 가돗의 원더우먼은 린다카터의 원더우먼을 능가하는 걸작이라는데 찬사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린다카터의 원조 원더우먼이 페미니즘적,말초신경적,미학적 원더우먼이였다면 갤 가돗의 원더우먼은 철학적 원더우먼으로서 장중한 무게와 감동이 있습니다.

솔직히 전체적인 스토리나 전개에는 다소 앞 뒤 안맞는 무리가 되는 부분들도 있으나 갤가돗의 연기와 탁월한 연출력,영화 전체의 은근하면서도 강도있는 철학적 메세지 앞에 모두 눈녹듯 녹아 버립니다. 한마디로 용서가 된다는 얘기죠.

새로운 원더우먼 상을 만들어낸 패티 젠킨스 감독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그렇다면 왜 갤가돗의 원더우먼이 걸작인가?

첫째로 영화의 철학성입니다. 그저 어설픈 히어로물의 영웅담 스토리가 아니라 철학적 깊이를 담고 있습니다.
정의나 자유, 사랑 등 그저 순진한 신념만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영웅이 그것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 세상에서 부딛히고 깨어지는 상처와 혼란속에서 의지와 믿음,그리고 사랑을 배우며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소 상투적이게 보일 수도 있었지만 갤 가돗의 뭔가 한 차원 다른 듯 한 약간 아리송한 외모와 은근히 뛰어난 연기,그리고 패티 젠킨스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은 이러한 메세지에 큰 공감과 감동을 불어 넣어줍니다.

그저 미학적 원더우먼상에서는 린다카터에게 한없이 밀리는 갤 가돗이 철학적 원더우먼이란 명제앞에서는 오히려 독보적 존재감을 뽑냅니다. 이쯤되면 린다카터도 기가 죽을 듯....

갤 가돗이 애가 둘이나 딸린 애엄마라 신선미에 있어서는 처녀였던 린다카터에게 딸리기는 합니다만 애엄마이기에 철학적 원더우먼역에는 더없이 적합했다고 보여집니다. 뛰어난 캐스팅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더군요.

영화가 철학적이니만큼 대사도 맘에 와닿거나 잔잔한 감동을 주는 명대사가 많습니다.

가장 임팩트가 큰 명대사는 바로 "나는 오늘을 지킬테니 당신은 세상을 구해요~"라는 트래버(크리스 파인)의 명대사죠.

이 애닲은 멜로의 마지막인 트래버의 죽음으로 분노와 복수의 화신이 되어가는 다이애나를 진정시키고 진정한 원더우먼으로 거듭나게 해준 따뜻한 대사였죠...

"인간을 구해야하는 것은 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야..." 

"오직 사랑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이런 명대사들이 이 영화가 철학적 원더우먼이란 차원높은 히어로물임을 각인시켜줍니다.

연출력도 매우 돗보였는데 트래버가 비행기를 타기전 마지막으로 남기는 유언과 같은 말이 주변의 소음으로 원더우먼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죠..이 장면에서 정말 애가 탔었는데...
원더우먼의 위기의 순간, 그가 남긴 그 말이 기억나는 기적같은 장면은 정말 그저 훌륭하달 수 밖에....감동 그 자체였음...^^   

두번째는 뛰어난 영상미입니다. 
그리 많은 제작비를 들이지 않았는데도 매우 뛰어난 영상미를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초반부 데미스키라 왕국이 피신한 섬을 무대로 이뤄지는 씬들은 정말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죠.
후반부 전장씬도 여성감독이라 그런지 매우 미학적으로 그려지고 반면 여성감독임에도 액션씬도 영화 300을 연상시킬만큼 화끈해서 정말 볼만했습니다. 여성감독이 저런 액션씬을 찍어내다니...ㅋㅋ


영화가 찐한 감동과 볼꺼리가 충분하다면 그건 100점 아닌가요?

아쉬운 점은 트레버를 죽여버렸다는 것....--; 
물론 트레버를 죽임으로서 영화의 감동이 두배가 되지만 아쉬움은 너무 큽니다....
(제 개인적인 불만 사항입니다. 충분히 속편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을 성공으로 보이는데 트레버를 죽였으니 다음속편에서는 제2의 트레버를 등장시키려나? 아님 트레버를 살아돌아오게 하려나? 그냥 씰데없는 생각해봤음..ㅋㅋ)

갤 가돗이 현역군인으로 복무한 이스라엘 여성이라서 중동일부국가에서 영화상영이 금지되고 있다죠? 그들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여전히 현실에서는 원더우먼이 넘어야 될 벽들이 많네요..

하지만 우리도 희망을 가져 봅니다.
오직 사랑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테니까요..

철타곤의 철   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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