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심장]역시 머스크...테슬라 상장폐지 검토vs 삥뜯기는 한국기업 철심장의 경제전망대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역시 탁월한 엘론 머스크같다. 기업경영에 있어서는 상장만이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
대부분 상장은 기업가치를 대폭 증대시키기 때문에 엄청난 매력으로 작용하지만 이미 기업가치나 자금을 충분히 확보한 기업에게 기업공개-상장이란 오히려 기업경영에 발목을 잡는 중대한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혼자 이런 주장을 하면 개무시당하겠지만 바다넘어 미국에 나와 같이 이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엘론 머스크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테슬라를 비공개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 원)에 비공개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고 자금은 확보돼 있다"라고 밝혔는데 이는 증시에 상장된 테슬라의 현 주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주식을 공개 매수한뒤 상장 폐지함으로써 테슬라를 비공개회사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머스크는 또 성명을 통해 "이것이 앞으로의 최선의 길이다. 테슬라가 가장 잘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 비공개회사로의 전환 검토를 재확인했다.

머스크는 "공개회사로서 우리는 모두가 주주인 테슬라 직원들에게 큰 혼란을 주는 거친 주가요동의 대상이 되고 있고, 공개회사는 장기적으로 반드시 옳지는 않으면서도 해당 분기에서는 옳을 수 있는 결정을 하도록 압박하는 분기 어닝 사이클의 대상이 되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매우 탁월한 지적이다.

이어 "공개회사는 회사를 공격할 인센티브를 가진 다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이는 국내에도 국가를 먹여살리다싶이 하고있는 삼성전자에 계속 짠지를 걸어온 소액주주운동의 장하성 같은 녀석들과 해외헤지펀드같은 녀석들을 의미하겠다.

그는 자신이 창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거론하면서 "스페이스X가 완벽한 모델"이라면서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미래에 더욱 완만하고 예측 가능한 성장의 단계에 접어들면 공개시장으로 다시 복귀하는 것임도 시사했다.

그는 회사 직원들과 주주들에게 투자자로서 계속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도 현 주가보다 20%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20달러에 주식을 매수하겠다고도 밝혔다.

주당 420달러로 환산한 테슬라 시가총액은 710억 달러(약 79조 원)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의 비공개회사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0.99%(37.58달러) 급등한 379.5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문제는 이렇게 충분한 기술력이나 자금을 확보한 기업은 굳이 상장망이 최선의 길이 아니라는 점을 머스크는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또 상장-기업공개가 기업에 발목을 잡는 체계가 될 수 있음을 직시하고 공개된 기업의 운영에 대한 직,간접적 제재나 장애물을 제도적으로 걷어내주는 연구와 실행이 필요함도 보여준다.

상당기간 여의도와 강남에서 벤처기업 상장을 맡아왓던 실무책임자로서 국내 기업상장은 한동안 도박장같이 전락하기도 했었다. 조작되고 잘짜여진 기업외모로 인한 기업평가기관들의 평가는 어이없이 빗나갔고  그 피해는 늘 소액투자자들의 몫이였다.

이러한 문제는 벤처기업이나 기업공개신청기업들에 대한 평가가 철저하지도 못하고 전문적이지도 못하며 심지어 공정하게 이뤄지지않는데서 비롯된다.(몰론 그들의 그런 무능과 우매함 때문에 우리가 날고 뛰었지만...^^)
이런 공무원이나 준공무원 철밥통들의 엉터리 기업공개 심사문제를 떠나 기업공개제도 자체가 안고 있는 기업경영의 장애 문제가 더 심각하다.

특히 요즘 정권이 바뀌면서 정치적 이유로 법이 세밀하고 공정하게 적용되지않음으로서 기업인들로서는 당연히 몸을  움추릴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미국이나 되는 머스크가 저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지 국내같으면 저런 발언햇다가는 당장 며칠 후 이런 저런 이유달아 검찰소환이 통보될 테니깐....--;
말안들으면 일단 검찰소환으로 때리고 결국 무죄로 석방될 기업총수를 구속까지 시킨다, 그래도 말안들으면 찾아가 해외행사에 은근 슬쩍 동석해 압력넣고..그래도 말안들으면 이런 경제형편에 기업투자 늘려달라고 결국 대놓고 구걸하거나 삥뜯는다....--;

어쨋든 기업하기 힘들어진 이 시대에서 벌어논 돈으로 평생 룸쌀롱이나 골프장만 다니며 놀고 살아도 그 돈 다 못쓰고 죽을텐데 정권측으로부터 삥뜯겨가면서도 그래도 기업포기하지않고 꾸준히 힘든 기업경영을 해가는 기업인들 보면 측은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기업하기 좋은 나라...이제 한국에는 더 이상 없는 것같다.
그저 정권측에 자금밀어주면 은산분리원칙까지 깨가면서 특정 IT기업에 인터넷은행까지 겸업하게 해주는 정경유착의 최고봉 시대가 지금 이 시대니깐....
줄 잘서면 좋겟지만 조금만 잘못서며 국가위해  수십억 기부해놓고도 기부가 아니라 뇌물이라고 영창가는 시대가 지금 이 시대니깐...ㅋㅋ
기업인들과 온 국민들 부디 이 겨울(?) 몸조심하시라~!

민간핵무기개발추진위원회와 철타곤의 철   심   장


                  스페이스X의 블록5형 팰컨9 로켓 첫 재활용 발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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