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지지난주말이였던가? 미션 임파시블 6 폴아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영화개봉 얼마안되서도 엄청나게 흥행질주를 했던터라 느긋하게 봐도 되겟지 싶었는데 국내영화인 '신과함께2'를 억지로 띄워주느라 상영관에서 밀려나고 있었기에 하마터면 못볼뻔했었다능....--;
어이없는 것은 개봉일주일여만에 6백만 관객에 다다른 영화를 목동 cgv에서는 한밤 2타임밖에 상영안해 영등포까지가서 보고오는 헤프닝을 벌였다는 것. 어이가 없더군요..
미션임파시블이 정당하게 '신과함께2'와 경쟁했다면 결코 밀리지않고 천만관객을 넘었으리라 확신합니다.
공정하지않은 경쟁은 요즘 사회와 청년들을 울리고 있는데...신 좌익파시스트같은 영화계는 여전히 정신못차리는 듯..
어쨋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미션임파시블 폴아웃은 역시나 미파 시리즈답게 넘치는 액션,화려하고 스펙타클한 영상미 등등 볼만했지만 저는 적잖이 실망햇습니다.
이유는 미션임파시블 시리즈다운 예측불가의 추리와 도저히 불가능한 미션들이 빠져있었기 때문이죠.
기존의 미션임파시블의 특징을 깨는 작품이랄까?
헬리콥터로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장면등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액션 장면은 불가능한 미션이 아니라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액션이였죠...그런 액션은 미파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요즘 뜨는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물이 대개 그렇죠...
즉,이번 미파6 폴아웃은 미파 시리즈라기 보다는 제이슨 스타뎀이나 과거 실베스터 스텔론이나 아놀드 슈바제네거의 액션물과 별 다를바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이번 폴아웃은 미파 시리즈다운 특징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전편 '로그네이션'이후 미파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두번 감독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이 작품을 자랑스레 말하지만 저는 감독이 스스로 죄송스러워해야 한다고 봅니다.
미션임파시블이란 고급 재료로 일반 작품을 만든 것이니까요...
말하자면 값비싼 캐비아를 넣어 평범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고나 할까? 김치찌개에는 굳이 캐비아까지 넣을 필요는 없겠죠.
물론 이번 폴아웃을 악평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톰 크루즈의 연기는 뭘해도 흥미진진, 최고의 몰입도를 끌어내고 있으며 액션장면의 스펙타클한 영상미도 뒤지지않습니다.
하지만 미파시리즈의 명성이라면 이것만으론 부족하죠!
특히 오토바이 도로 주행 장면은 너무 평범한 액션장면이 너무 길게 들어가 있어 지루하기까지....(뭐 대단한 액션장면으로 보일 줄 알았나보죠? )
개인적으로 미파시리즈는 1편과 4편을 최고로 치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미파의 특징인 상상초월의 추리가 빠진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초반부터 상급 요원 어거스트 워커(헨리 카빌)가 뭔가 수상하다고 느끼는 관객들이 대부분이엿을 것이니 추리고 나발이고 필요가 없었죠.
오히려 그렇게 에단 헌트(톰 크루즈)를 처음부터 불신하고 애먹였던 CIA흑인 여국장이 마지막 도우미로 변한 장면에는 고맙다기 보다는 어이없고 뻔뻔스럽다는 느낌마저 들죠...미파시리즈답지않은 스토리의 엉성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찰영때 헬기를 몇번이나 타고내렸다는 맥쿼리 감독이 스펙타클한 촬영만큼이나 스토리에도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작품입니다.
다만 톰아저씨의 액션과 미파의 주제가를 다시한번 보고 들을 수있게 해줘서 고맙기는 하네요....
P.S: 아...작품내 헌트와 같이 일하기 위해 IMF로 왔던 CIA 앨런 헌리 국장(알렉 볼드윈)이 죽죠...마치 톰 클런시의 잭 라이언을 연상시키는 이 극중 인물은 이번 작품에서 드디어 작고(?)하게 되는데 마치 잭 라이언의 작고를 보는 것 같아 좀 아쉬움은 있더군요....ㅋㅋ 그것을 염두에 둔 것이였을까요?
민간핵무기개발추진위원회와 철타곤의 철 심 장




내가 상상하는 첩보장면중 가장 짜릿한 장면으로 여겨지는 에펠탑아래 접선 장면이 영화로 만들어졋네요...
근데 상대는 아리따운 여공작원이 아니라 흑인여성상관이네요...
그러고보면 맥쿼리 감독이 감각이 있긴 한데......쩝,

감각이고 뭐고 에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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