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만들기와 동지팥죽의 올바른 유래 철심장의 요리교실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내일 (22일) 이 벌써 동지네요..
한국에선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죠.

팥은 비타민 B1 함량이 100g당 0.54mg으로 곡류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 효과도 탁월하고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보호해주는 찹쌀은 팥과 궁합이 잘 맞아 팥죽으로 먹으면 겨울철 최고의 영양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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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동짓날 팥죽을 먹는 유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실 성경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동양이나 특히 한국에서 동짓말 팥죽을 먹는 것은 동짓날이 음의 기운이 극에 달하는 때이기 때문에 악귀들이 극성을 부린다고 하는데 그럴때 양의 성질을 가진 팥을 태양,불,피,같은 생명이 표식으로 여겨 먹거나 문설주에 바르면 악귀들을 몰아내고 액운을 막아준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한국뿐아니라 중국, 동양여러나라들에도 비슷한 설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성경에 나오는 고대 유대(이스라엘)의 유월절에서 전해져온 풍습이라는게 대체적인 해석입니다.
성경에는 출애굽 마지막날,출애굽을 막는 애굽왕과 그 백성들에게 내리는 벌로  애굽의 장자를 모두 죽이는 재앙이 내릴때 이스라엘의 집에는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발라 구별하고 양의 피가 발려진 집에는 재앙이 넘어가 장자의 죽음을 면하게 됩니다. 이를 유월절이라고 하죠.
유대인들에게는 유월절이 대대로 지키는 명절인데요...
주변국가들에게도 그 엄청난 충격 때문에 이런 풍습이 전해졌다는 것이죠.

사실 당시 애굽은 지금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엿고 그 나라의 장자가 모조리 죽는 재앙이였으니 당시 중동을 중심으로한 전세계적으로는 충격이고 떠들썩했겠죠  너도나도 가축의 피를 문설주나 숙소입구에 바르는 풍습이 생겨났겠고...
유목국가들이야 양잡아 피를 문설주에 바르기 쉬웠겟지만 농경국가들에게는 어려웟을테고 그래서 양의 피 대신 팥죽이나 붉은 음식을 쑤어 문설주에 바르는 풍습이 전해진 것이라능....극지방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팥죽대신 붉은색의 다른 음식을 사용하기도 한다네요

그럼 이번엔 동지 팥죽 맛있게 쑤는 법....

찹쌀, 팥, 찹쌀가루만 준비하면 됩니다. (6인분 기준)
팥 2컵, 물 12~13컵, 소금 약간, 찹쌀 1컵
옹심이: 찹쌀가루 2컵, 소금 약간, 끓는물 4~5 큰술

1. 찹쌀을 물에 30분 정도 불립니다.
2. 팥을 물에 잠길정도로 넣고 살짝 끓여 물을 쏟아버린다.(팥의 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3. 다시 물6컵을 붓고 팥이 무를때까지 삶는다.(이때 죽끓이듯 은근하게 삶습니다)
4. 푹퍼진 팥을 물6~7컵정도를 부어가면서 고운채에 걸러 앙금을 가라앉힙니다.
   (팥앙금과 물이 10컵정도되면 됩니다.)
5. 내려진 앙금물에 찹쌀을 넣고  다시 끓입니다.(본격적으로 죽을 끓이는 것이니 낮은 불에 자주 저어주셔야 합니다.)
6. 죽이 다 퍼지게 끓여지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옹심이를 넣고 담아 내면 됩니다...^^

옹심이 만들기
1. 찹쌀가루에 소금 약간넣고 끓는 물을 농도를 봐가며 부어가면서 주걱으로 저은 후 손으로 뭉쳐줍니다.
2. 옹심이 덩어리가 다 만들어지면 끓는 물에 넣어 삶습니다.
3. 옹심이가 동동 떠오르면 건져내 찬물에 헹궈냅니다.
4. 쑤어진 팥죽에 띄워 답아냅니다.

참고로 옹심이를 따로 삶지않고 바로 팥죽에 넣어 삶는 것이 더 일반적입니다.
따로 삶으면 옹심이가 보기 좋아지고 직접 넣으면 옹심이에 팥맛이 베어 옹심이 맛이 더 좋습니다..대신 옹심이가 좀 퍼질 수 있다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팥죽에 옹심이를 직접 넣어 삶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이번 동지에도 팥죽먹고 건강챙기세요...저는 올해는 건강상의 이유로 팥죽 건너뜁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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