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심장]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I won't be back 영화휴게실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드뎌 기다리던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를 봤지요
결론적으로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일단 대환영입니다,
1,2편을 제외하곤 내용상 무게감이 떨어지고 내용이 전혀 딴판이 되서 다소 실망스러웟던 3,4,5편 후속작들조차 터미네이터를 잊지못하는 터빠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곤 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는 그런 후속편의 문제를 제거하겠다고 제임스 카메론감독이 직접 제작에 나서고
원년멤버인 슈바제네거와 린다 헤밀턴이 함께 등장함으로서 그것만으로도 영화보기전에도 흥분과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LA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터미네이터관을 관람하면서 아놀드와 린다헤밀턴이 같이 나오는 속편을 왜 제작안해주는지 불만이 상당했었는데 이제 그 불만이 시원하게 해소되었습니다,

영화를 본 소감 역시 다소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런대로 만족입니다!
첫장면부터 끊임없이 계속되는 최고의 액션과 내용상 좀 미진한 점이 있긴 하지만 돌아온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특히 린다 해밀톤의 재귀환은 영화에 장중한 무게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이 영화의 긍정적 특징이란 화려하긴해도 그리 특별날 것없는 액션보다는 아놀드와 린다로 인한 장중한 무게감이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특히 카메론감독과 이혼한 경력이 있는 린다 해밀톤의 재등장은 그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그녀의 벌레씹은 얼굴이 오히려 극중 세상은 구했지만 그 결과 자녀잃은  엄마의 허탈하고 염세적이면서도 초연한 표정을 너무나도 깊이있게 잘연기해내였는데요 세월의 흔적을 지닌 표정과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역시 터미네이터는 '아놀드와 린다헤밀톤이구나'라는 진리를 보여주는듯

스토리도 3,4,5편의 다소 억지스럽고 가벼운 개똥철학과는 달리 1,2편의 미래와 운명에 관한 장중한 철학적 메세지를 그대로 잘살려내었습니다,

터미네이터 전편을 통털어 가장 멋지고 감동적인 장면이라면 1편-죽은 줄알았던 터미네이터가 불꽃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장면과 1편의 마지막 장면-린다해밀톤이 짚차에서 사진찍고 멀리 떠나는 장면일텐데요
그 사진이 바로 그 사진이 되죠...^^

이 두 명장면을 이번 다크페이트에서는 다시 오버랩시켜 잘살려내고 있죠
다 부서진줄 알았던 터미네이터가 다시 살아나오고,
마지막 짚차타고 떠나는 장면은 1편의 마지막장면과 거의 똑같이 처리해서 1편의 아련한 추억과 감동의 여진을 그래로 되살려 미학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이런 마지막 장면처리가 매우 맘에 들더군요, 1편의 마지막 장면이 워낙 근사했기때문일 겁니다.
1편보다는 미흡하지만 1편의 마지막장면을 연상시키기에는 일단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이미 완결된 터미네이터시리즈에서 이제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내기란 어렵죠. 그래서 카메룬은 새로운 내용보다는 전작 1,2편과의 통일성과 철학적 메세지의 부활에 더 중심을 둔 듯하고 이 점은 어설프기는 해도 나름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점을 놓쳐버리고 그저 눈요기감을 기대하는 액션오락영화로만 보면 실망이 크겠죠..^^

아놀드요? 그저 나와주는것 만으로도 100% 대환영에 100%대성공이죠.
변하지않는 그 노익장에 그저 찬사를 보내뿐~

내용도 미래의 위협이 제거되었으니 미래의 지도자의 필요성도 없어졌고
그러나 세상은 구햇지만 아들을 잃은 슬픔과 허무함속에서
......그 이상은 직접보시길 바라며...
아무튼 내용상은 그런대로 흠잡을데는 없는데요

이제 단점을 지적하자면
터미네이터가 너무 무적입니다...ㅋㅋ
도대체 부서지질 않으니..... 거의 전지전능수준!
신형터미네이터라도 전투를 거듭할수록 약간의 피해라도 입는 설정이였으면 전투에 대한 공감대가 더 이뤄질 수 있었으리란 아쉬움이....


가장 큰 결점은 여주인공 대니 라모즈역을 맡은 나탈리아 레이즈,,,괜찮은 배우긴 하지만 그래도 미래의 강력한 전사로는 약간 부족하지않나...
전편인 터미네이터 제네시스편에서도 여주인공이 좀 야겠는데 이번에도 여주인공이 너무 야게서 ...
특히 전설의 카리스마 린다 해밀톤과 같이 나오다보니 더욱더 그 존재감이 미약해보이더라는,,,,

그레이스역을 맡은 메켄지 데이비스가 그나마 보충해주려했지만 역시나 둘이 다 합쳐도 린다 한 명을 못따라가더라능,,,ㅋㅋ
사라 코너역의 린다헤밀톤같은 약하면서도 강력한 인상을 주지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더군요,,,,
 
또 이 영화에는 새로운 명대사가 등장하죠!
우리에게 늘상 "i'll be back"을 외쳤던 터미네이터, 아놀드가 이제 이 영화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i won't be back!" (나는 다시 돌아오지 않아!)

저 이 대사 들으면서 가슴이 찡해 울뻔 했다능....T~T

트레이드마크였던 검은 썬그라스를 끼려다 내려놓는 장면!
그리고 이젠 "I LL be back!"이 아니라 "I wont be back!"  이라고 외치는 터미네이터가 세월의 흔적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래,,,이제 세월이 지났지,,,,
이젠 역할도, 목표도 달라지고 가야할 길도 달라졌지
숨가쁘게 달려온 세월이였어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도 미션이 남아 있어!
그리고 그 미션을 마쳐도.,,, 이제 우린 다시 돌아오지않아!

그래도 우린 한 시대를 같이한 동료요 전우요 친구였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한 시대를 같이한 우린 영원한 전우일꺼야....고마워 터미네이터~! ^^V

철타곤의 철   심   장

P.S: 영화 터미네이터는 기독교종말론을 연상시키는데요
       카메론감독이 철저한 반기독교 감독이여서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
       자신의 의도와는 반대적인 기독교종말론을 오히려 연상시킨다는 점을 알게된다면
       상당히 당혹해할텐에요,,
       그에 관한 글을 기회가 되면 담에 올려보기로 하겟습니다!
       일명 터미네이터와 기독교종말론! ^^ 





 


 
 
 


덧글

  • 오메 2021/03/30 08:08 # 삭제 답글

    이 글에 감히 댓글 달 사람이 있을까
    영화보다 더 재밌고 감동적으로 읽었음...댓글조차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달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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